"에릭 홉스봄은 ‘20세기의 문화와 사회’라는 부제가 붙은 《파열의 시대》에서 … 20세기는 전례 없는 지리적 이동성의 시대라고 했다. 그리고 이 이동성이 문화적으로는 혼종과 공존의 이질적인 세계 내지 융합된 세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 조건으로서 “사람들을 자신들의 피부색, 언어, 종교와 그 유사한 것들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재능과 성과로 판단”할 것을 꼽았다."

"지난 4월 외국인들이 무려 36조 원의 일본 주식을 순매수했다. 국제투자자들은 거버넌스 개혁의 우등생인 일본기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일본주식을 월 기준 최고 순매수 기록한 것이다. 우리도 상법을 개정하고 집중투표제 등 거버넌스 주요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한다면, 매년 수십조 원 이상의 외국투자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