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관련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사건 처리 기준을 개정했습...
2025. 5. 11.
표현의 자유서 표현의 책임으로… 명예훼손 벌금 구형 3배 높였다
검찰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관련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사건 처리 기준을 개정했습...
2025. 5. 12. 월
발행 법률신문 편집 조한주
표현의 자유서 표현의 책임으로… 명예훼손 벌금 구형 3배 높였다
검찰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관련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사건 처리 기준을 개정했습니다. 명예훼손·모욕 범죄 등에 대해 정식 재판을 적극적으로 청구하고, 약식 기소하는 사건에서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구형 기준 하한선을 200만 원 높였습니다.
억대 버는 유튜버, 명예훼손 처벌은 '푼돈 벌금'
검찰이 극단 발언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지침을 내린 배경에는 온라인 개인 미디어의 발달 속도에 비해 이에 대한 사회적 규제가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 오던 법 집행 기조에서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법원의 양형 기준도 그에 맞춰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 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열긴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파기환송심 선고를 둘러싼 ‘법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심과 사법에 대한 신뢰 훼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국법관대표회의가 5월 26일 열립니다. 회의 개최 의결 정족수를 가까스로 채워 열리는 것으로, 회의 개최를 반대하는 의견이 3배가량 많아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광주고법 판결
변호사가 선고 직전 해임돼도 승소 땐 성공보수 받는다
선고 직전 의뢰인으로부터 해임된 로펌이더라도 실질적으로 승소에 기여하고 소송을 수행하며 잘못이 없었다면 약정에 따른 성공보수금 4억6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습니다.
바람 앞의 법원
이현곤 새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전 서울가정법원 판사
"내부에서 이런저런 말이 나온다고 해서 법원 조직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아무 말이 없는 조직이 더 이상한 것이지. 하지만 대법원의 판결이 절대 진리가 아니듯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 또한 절대 진리가 될 수는 없다. 의견은 의견으로서 존중받아야 하지만 의견 그 이상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법원은 정치나 권력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그 존재가치가 드러나게 된다."
사과의 정석
최승호 플레시먼힐러드 대표 파트너
“진정성이 결여된 사과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 많은 기업과 공인들이 위기 발생 시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지만, 그 내용과 방식이 잘못되어 더 큰 논란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오류는 ‘비사과’다. “불편을 드려 유감입니다”라는 표현은 사과가 아니라 유감 표명에 불과하다.”
법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외 4명 180차 공판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황교안 전 총리 외 26명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사건 공판 -오전 10시, 서울남부지법